서울 러닝코스추천 _ 서울대입구역

이번 게시물은 서울대 입구역에 사는 내가

자주 달리는 코스를 추천해 보려고 한다

서울대 입구역 기준 추천 러닝코스는 세 가지가 있다

 

 

1. 낙성대공원

샤로수길 끝부분에서부터 나와서 서울대학교 후문 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나오는 낙성대공원인데

날씨가 좋은 날에는 운동하는 사람들로 꽤 있다. 

또한 모래바닥으로 되어있는 곳에는 철봉, 평행봉등 간단한 운동기구 또한 마련되어 있다.

낙성대 공원

 

장점은 일단 가깝다.

서울대입구역 1번출구 기준으로는 조금 먼데, 걸어서 22분이 걸린다

낙성대역 기준으로는 14분이 걸리며, 샤로수길 기준에서는 10분 정도 걸려서

샤로수길 및 낙성대 쪽에 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는 편한 위치에 있다.

 

 

또한, 반려동물이랑 같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대형견, 소형견을 분리시켜 놓아 반려견과, 견주들이 좀 더 편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러닝 하면서 귀여운 강아지들을 보는 구간이 낙성대공원에서 가장 달리기 좋은 구간이다

낙성대 공원

단점은 달리기엔 크지 않은 사이즈이다

한 바퀴에 350m 정도 되는 것 같아서 5Km를 뛰려면 정말 많이 돌아야 한다

그래서 나는 집에 가는 길까지 포함시켜서 달리곤 한다

 

 

 

2. 서울대학교 대운동장

장점은 뛰기 좋다! 우레탄 트랙으로 되어 있어서 기록을 경신하기에 매우 좋은 곳이다

기록을 세우기에 가장 추천하는 러닝코스

또한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달리기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 대운동장 우레탄 트랙

단점은 서울대입구역에서 너무 멀다. 걸어서 가기엔 중간에 언덕이 너무 높아

버스를 타는 것을 추천하는데, 돈 안 쓰려 러닝 하는데 왕복으로 2500원을 써야 하다니

한 달 동안 쌓이면 생각보다 큰 지출이다

서울대학교 대운동장 우레탄 트랙

또한 가운데 있는 인조잔디 구장과 그 옆을 둘러싼 빨간 우레탄 트랙밖에 없어서 지루하다

나 자신과의 싸움을 5km 동안 해야 한다. 낙성대 공원을 달리는 것보다 쉽게 지루함을 느껴서

그만 달리고 싶어진다

 

 

3. 도림천

개인적으로 도림천 근처에 산다면 베스트 코스라고 생각한다. 대학동, 서림동에 사는 사람이라면

도림천이 무조건 베스트다!

먼저 강을 따라 달리기 때문에 풍경도 자주 변하고, 길이 직선이고 오르막이 거의 없다 평탄한 길고 쭉 달리면 되어서

달리기도 편하고 재미도 있다.

거리도 적당하다

대학동 도림천을 기준으로 신림역까지 편도로 2.5km쯤 되는데

5km 코스를 달린다고 보면 왕복으로 다녀오면 딱 맞다.

 

도림천 러닝 코스

 

하지만 단점으로써는 생각보다 넓지 않은 길에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요리조리 잘 피해서 달려야 한다 여름철 피크타임만 아니면 꽤 괜찮다

 

 

4. 관악 구민운동장

조금 작은 크기의 축구장 옆을 사각형으로 돌 수 있는 트랙이 있는데

동호회의 축구 경기가 매일 이루어지고 있어서 달리면서 심심하지는 않았다

 

장점은 샤로수길 근처에 있다. 낙성대 공원 가기 좀 전에 있다 

가는 길은 조금 오르막이 있는데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는다

관악 구민 운동장

단점은 물렁물렁한 고무바닥이라서 달리기에 적합하지 않은 것 같았다

반발력이 있어서 튕겨져 나가야 속도도 나오고, 힘도 덜 드는데

물렁물렁해서 힘이 더 드는 느낌이었다

정말 가볍게 달리는 정도로 러닝하기에 추천하는 러닝코스이다

또한, 달릴 수 있는 빨간 고무 트랙의 사이즈가 생각보다 작았다

나란히 두 명이 달리기에도 좀 작아 보였다

 

여기까지가 내가 실제로 다녀 온 러닝코스이고 

다음에는 보라매공원도 한 번 가보려고 한다

보라매공원이 관악구에서 가장 러닝하기 좋은 코스라고 알고 있는데

달려보고와서 또 리뷰를 해봐야 겠다